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작성 : 2025-03-28 09:18:36
십시일반 금일봉 마련 '후배 사랑' 전해
▲ 양동초교 13회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임공진 교장과 기념촬영한 모습

광주 양동초교 13회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교직원들과 훈훈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성희 회장 등은 27일 학교를 방문, 임공진 교장 등 교직원을 면담하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일봉을 기탁했습니다.

한 회장은 "재학 당시 양동은 서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육성회비도 내기 버거울 만큼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면서 "그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금일봉을 접수한 임공진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줘 감사하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유용하게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1973년 졸업한 13회 동문들은 7~8년 전부터 총동창회를 통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 지난해부터는 직접 모교를 찾아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13회 동문으로는 조덕선 SRB사랑방그룹 회장,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전 총장), 이노범 치과의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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