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2개월만에 상담 899건

작성 : 2025-03-29 11:00:01
▲외국인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전라남도]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대불국가산업단지내 '전남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콜센터(1588-5949)'가 운영 2개월 만에 899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광주, 천안 등 유사 시설을 벤치마킹해 이력 관리, 통계 관리, 다국어 지원, 3자 통역 지원 등 외국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콜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는 한국인 368명, 외국인 근로자 127명 순입니다.

언어별로는 베트남어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영암 300명, 목포 188명 순이며 상담 내용은 출입국 관련 86명, 한국어 교육 79명 순입니다.

3월 콜센터 개소식 전 특별한 홍보 없이 두 달 만에 899건의 상담이 이뤄진 것은 외국인 주민뿐만 아니라 도민과 외국인 관련 종사자의 외국어 상담 수요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에는 병원, 경찰서 등 관공서에서도 문의와 지원 요청이 지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콜센터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네팔어 상담사를 채용해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 기관과 협업을 위해 노무, 법무, 세무 관련 전문가, 대학, 민간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용자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태국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우즈베키스탄어를 추가해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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