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車 100만대...산업 생태계 바뀐다

작성 : 2016-07-08 17:35:09

【 앵커멘트 】
자동차 100만 대 조성사업이 정부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부품기업 등 지역 경제계의 기대가 높습니다.

첫 단추를 꿴 만큼 부품 기업과 완성차 업체 유치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정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100만 대 조성사업이 정부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부품생산 업체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지역의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는 200곳, 매출이 34조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 집중 지원이 이뤄질 경우 관련 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유진열 / 광주 차 애프터마켓 부품협회장
- "특히나 자동차에 관련된 예산이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우리로서는 남다른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뗐지만,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부품 기업들을 유치해야 하고, 기존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해외 시장을 뚫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력 양성은 물론, 품질 인증과 마켓팅 지원 체계는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의 친환경 차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우리 지역의 시장 확대를 위해 완성차 업체도 유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남헌일 /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 "(완성차는 물론) 협력사의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 등 자기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

자동차 100만 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광주의 부품산업 생태계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질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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