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수도권 피서객들에게 가고싶은 여름 휴가지를 물었는데, 광주라고 답한 사람은 100명 중 1명도 안됐습니다.
여> 광주*전남지역의 휴가지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아,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홍보 마케팅 개선이 시급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에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피서지를 물었습니다.
▶ 인터뷰 : 문정섭 / 안양시 동안구
- "통영, 통영은 혼자 가도 재미있다고 해서 통영 한 번 생각해보고 있어요."
▶ 인터뷰 : 박유경 / 서울 마포구
- "요즘 포켓몬 고 게임 때문에 삼척으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대부분 강원도와 부산 등을 선호한 반면, 광주*전남을 찾겠다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CG1)
실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여름휴가 피서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가 24.6%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9.8%로 중위권, 광주시는 0.8%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휴가지도 모르는 서울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우 / 인천 부평구
- "신안, 거기는 들어본 것 같고, 광주 쪽은 생각 많이 안 해 봐서 모르겠어요."
피서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유명 관광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합니다.
▶ 인터뷰(☎) : 문창현 /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무등산 등 자연 힐링 자원과 도심 호수 공원 등 풍부한 친수 공간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역의 피서지와 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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