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예계의 본류를 잇던 학정 이돈흥 선생이 오늘 새벽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담양 출신의 이 선생은 추사 김정희 등으로 이어지는 호남 서예계의 맥를 잇고, 21세기 한국 10대 서예가 중 한 사람으로 꼽혔습니다.
이 선생은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 현판과 광주 5·18 민주광장 민주의 종각, 화엄사와 송광사 등에 수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제1 분향소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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