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서 원료 수입이 중단되면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기화할 경우 전남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업쳅니다.
공장에는 직원들이 보이지 않고
생산 시설은 가동을 멈췄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서 원료 수입이 중단되면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매호 / 생산업체 대표
- "그쪽 중국 공장들이 가동이 안 되니까 원료 수급이 안 되죠. 우리도 지금 주문을 해놨는데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현재 재고 물량으로 버티고 있지만
2개월 내 수입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생산을 전면 중단해야 할 처집니다.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도내 업체 27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로 인해 전남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전남도친환경농산업연합회장
- "약재가 적기에 공급되지 않으면 친환경 농가에서는 친환경 농업을 포기하고 농약을 사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50% 이상을
도내 생산 제품을 쓰도록 한 올해 목표도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의 친환경 농업은 10여년 전 시작돼
4만 6,460ha(헥타르)가 인증받았고
우리나라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친환경 농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친환경 자재 생산 업체들은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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