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지역 햇배로 만든 배즙 천 상자가 수도권 의료기관에 전달됐습니다.
나주로 이전한 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았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배즙 가공공장에서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포장된 제품을 배달을 위해 트럭에 실립니다.
생산 물량은 50포 들이 천 78상자,
나주로 이전한 사학연금이 주문한 겁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도권 의료기관 31곳에 보내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배수진 / 사학연금 사회가치실현팀장
-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학병원 조직원인 의료진이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의료진을 응원하고 지역 농가를 돕는 마음으로"
사학연금의 주문으로 해당 가공 업체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판촉 행사가 중단되는 등 판로가 막히면서 속앓이를 해 왔습니다.
특히 배즙 생산에 쓴 햇배 2만 개를 지역 소농과 고령 농가에서 구입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박연자 / 장수식품 대표
- "(냉해로) 과수가 많이 열리지 않은 데다가 태풍까지 와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런 행사로 인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학연금의 응원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은 물론 지역농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사학연금 직원들
- "의료진 감사합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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