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국내 산업계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추가로 10만원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다른 철강사들도 가격을 연쇄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조선 업계의 적자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 가격 급등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 자국의 식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밀, 보리, 옥수수 등의 곡물 수출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4일 전쟁 이후 세계 밀 가격은 21%, 보리는 33%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를 위한 2022년 국산 밀 비축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8,501톤이던 밀 비축량을 올해는 1만 4천톤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현지 상황과 전남 산업별 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자금과 수출, 물류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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