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입니다.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석유류는 휘발유가 27.4%, 경유 37.9%가 상승하는 등 31.2% 올랐습니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섰습니다.
9.0% 상승한 빵을 비롯해 가공식품도 6.4%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0.4% 올라 올해 1월(6.3%)과 2월(1.6%)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특히 파(-62.0%)와 양파(-50.0%) 등은 가격이 내렸습니다.
서비스 물가 상승은 외식이 이끌었습니다.
외식은 6.6%가 상승하며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공동주택 관리비(4.0%) 등 외식 외 개인 서비스도 2.9% 상승했습니다.
집세는 2.0%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는 2.9% 올랐습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5.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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