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경기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어제(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 3월 19일 발생한 포천시 농장과 동일 소유자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9천여 마리의 사육 돼지 중 4마리 폐사가 발생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 농장의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하고,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 정밀검사에 나서는 한편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농장에 대해서도 임상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고 "전국 동일 소유주 농장은 농장 간 사람·차량 이동을 분리·통제하고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봄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입산 및 농장방문을 자제해 달라" 덧붙였습니다.
30일 폐사한 돼지 4마리 정밀검사로 확인
살처분·집중소독 등 전국 확산 차단 총력
살처분·집중소독 등 전국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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