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과 피해 시민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만났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은 오늘 5.18기념문화관에서 열린 '광주 평화기행 워크숍'에서 5.18 당시 주남마을 학살의 유일한 생존자인 54살 홍금숙 씨와 주남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시민을 학살했다고 증언한 당시 계엄군이 비공개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이후 39년 만에 처음 마련된 이 자리에서 자신을 제7공수여단 출신이라고 밝힌 남성은 5.18 행방불명자 유족들과 희생자들에게 눈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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