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를 부풀려 국고보조금 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16년 전북 부안군에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견적서를 부풀리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보조금 5억 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61살 A씨와 시공업체 대표 54살 B씨를 붙잡았습니다.
해경은 이번 사업과 관련한 특허가 있다는 A씨의 말만 믿고 확인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담당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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