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이렇게.." 벤치마킹 물결

작성 : 2019-09-26 18:42:52

【 앵커멘트 】
대한민국의 고른 성장을 위한 균형발전박람회가 순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8개 지역 전시관과 40개 세션의 포럼에서 균형발전의 해법을 찾으려는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쓰레기와 음식점 난립으로 몸살을 앓던 순천만을 보전하고, 더 이상의 개발을 막기 위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순천시.

이후 박람회장이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며, 순천시는 해마다 천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생태도시가 됐습니다.

순천시의 이런 성과가 지역이 주도한 균형발전의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정 / 순천시 국가정원운영과장
-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을 통해서 대한민국 생태경제 축을 완성했습니다. 또 다른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경상남도는 '제조업 르네상스'란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습니다.

웨어러블 로봇과 플렉서블 메탈 등 신소재와 4차산업이 침체됐던 지역 제조업의 부활은 물론 균형발전까지 이뤄낼 수 있단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상헌 / 경남테크노파크 인재개발팀장
- "경남지역은 지금 현재 제조업 분야가 어려운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조업 부흥을 위해서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곧 개통할 월미바다열차를 재현한 인천시, 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이 된 울산의 태화강 등 박람회 전시관은 균형발전의 다양한 혁신 사례들로 채워졌습니다.

여기에 40개 세션의 학회 포럼과 외국 균형발전 사례를 살펴보는 국제 컨퍼런스까지.

박람회장에는 균형발전의 해법을 찾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판 득 히에우 /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원 부원장
-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이 바로 균형발전 정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

지방도시 최초로 열린 순천 균형발전박람회는 내일까지 이어지며, 내년 박람회는 충북 청주에서 개최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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