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태풍 '미탁'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해남과 진도, 신안 등에서는 태풍이 지나며 파손된 양식장 시설과 폐어구 등을 수거했고, 도내 곳곳에서는 논에 물을 빼고 벼를 세우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태풍 '미탁'이 지나며 전라남도에서는 전체 김 채묘 시설의 44.4%에 달하는 4만 4천여 척이 파손됐고, 벼 2천 4백12ha가 쓰러지거나 침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을 복구하기 위해 전라남도에 특별교부세 4억 원을 긴급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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