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31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이 영암에서 개막했습니다.
전남의 22개 종목 7천여 동호인들이 만들어갈 이번 행사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파란 가을 하늘 위로 황금빛 용이 솟구칩니다.
흥겨운 풍물가락에 맞춰 역사 속 인물들과 22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합니다.
제 31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이 영암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습니다.
이웃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온 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후회없이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렬 / 영암군 배구 대표선수
- "영암에서 열리다 보니까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우승보다는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만 89세부터 13세까지 남녀노소의 구분을 뛰어넘으며 역대 생활체육대축전 역사상 가장 많은 동호인과 임원인 7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고, 줄다리기 등 민속경기도 준비돼 전라남도민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전동평 / 영암군수
-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22개 종목에 7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3일간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제23회 전라남도민의 날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축전은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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