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 확진자 5명 발생

작성 : 2020-08-15 20:02:20

【 앵커멘트 】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져 내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도 오늘 하루 5명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하루 광주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5명은 모두 상무지구 노래방 도우미와 접촉한 사람들로 조사됐습니다.

20대 노래방 도우미 4명과 40대 손님 1명 등 코로나 확진자 5명은 상무지구 유흥가 노래방에 손님으로 갔던 40대 남성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2일 40대 남성 확진을 시작으로 상무지구 노래방 1곳을 통해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가운데 5명이 노래방 도우미로 이들은 다른 노래방에서도 일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광주광역시는 해당 노래방을 즉각 폐쇄조치하고, 고위험시설인 노래방에서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중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유흥접객원들이 방문했던 또 다른 유흥주점은 파악되는대로 즉각 폐쇄 조치하고 시설방문자들은 신속히 파악해서 추가 감염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노래방이 있던 건물은 상무지구 유흥가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식당과 술집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감염경로나 접촉자 확인이 쉽지않는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수도권처럼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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