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늦가을 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의 첫 얼음이 평년보다 열흘이나 빨리 관측됐습니다.
지난 겨울 광주는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따뜻했는데, 올해 광주ㆍ전남의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 됐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며칠 동안 뚝 떨어진 아침 기온과 강한 바람에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졌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에서 올 가을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열흘 빠르고 평년보다 나흘 빠르며 서리는 지난해보다 사흘 이르게 관측됐습니다.
밤 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구례 영하 3도, 곡성 영하 2.9도 등 내륙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기온이 올라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 인터뷰 : 심안섭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다음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춥겠고"
이처럼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따뜻했던 지난 겨울과 비교해 올 겨울 날씨가 어떨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겨울 광주ㆍ전남은 평균기온과 최고기온, 최저기온 모두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따뜻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높은 기온에 약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눈이 내린 날과 적설량은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의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내년 1월까지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크게 춥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수량의 경우 평년 수준으로 예측돼 지난 겨울보다는 많은 양의 비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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