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경찰관에게 청탁ㆍ알선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사건 관계자에게 돈을 받은 전직 경찰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2단독 박민우 부장판사는 자신이 친분이 있는 광주경찰청 책임 수사관 A 경위에 대한 청탁ㆍ알선 명목으로 사건 관계인에게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B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A 경위도 지난 2016년 알선 수재 혐의로 자신이 수사했던 용두동 지역주택조합장에게 검사 출신 변호사를 알선하고, 2018년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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