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이송 완료..발사 준비 착수

21일 우주로 쏘아 올려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0일 발사대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누리호는 오늘 오전 7시 20분 고흥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실려 1.8km 거리를 1시간 25분에 걸쳐 이동해 발사대에 도착한 뒤 수직으로 세워졌습니다.

누리호는 현재 전원과 추진제 충전을 위한 엄빌리칼 타워에 연결돼 각종 시스템과 기밀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21일 발사 시각은 기상 상황과 우주물체와의 충돌 등을 고려해 오후 4시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21일과 22일 날씨는 맑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