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홀가분'.."수학 영어 어려워"

작성 : 2021-11-18 19:24:56

【 앵커멘트 】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위드코로나에 맞춰 지난해보다는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시험이 치러졌는데요.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수험생들,

만족감과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지만 홀가분한 표정만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김담주 심하영 / 수험생
- "당장 다음 주 콘서트 티켓팅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기분 너무 좋아요) 날아갈 것 같아요"

▶ 인터뷰 : 강유림 / 수험생
- "이제 대학교를 가니까 대학교 라이프를 즐겨서 연예를 꼭 하고 싶습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수능은 광주·전남 95곳에서 치러졌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과 발열체크, 점심시간 칸막이 설치 등 최소한의 방역 조치로 지난해보다 불편함은 줄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 의심증상자 61명도 병원과 별도 시험장 등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다행히 광주·전남에서 이렇다할 수능 관련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졌습니다.

수학과 영어는 지난해보다 어려웠고 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싱크 : 박영광/광주 숭덕고 교사
- "(수학은) 전반적으로 배점이 낮은 문항에 대해서만 (EBS와) 연계되어서 출제됐기 때문에 배점이 높은 어려운 문항에 대해서는 다소 생소하게 느낄만 했구요. 그에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렵게 생각이 될 만한 시험이지 않았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이번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수능 가채점 분석을 마치고 정시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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