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일 이틀 동안 광주 전남에서 1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6)부터는 다시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8명으로 제한되고, 카페나 식당도 백신 접종자만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어제(4) 이 곳과 관련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환자 18명 등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돌파 감염을 막지 못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전체 6동의 병동 가운데 환자가 집중된 3,4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
▶ 싱크 : 환자 가족
- "오늘 알았어요. 오기 직전에 알았어요. 할머니 뭐 갖다 드리러 오라고 해가지고.."
신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국내에서 나오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가 내일부터(6) 특별방역대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12인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은 백신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됩니다.
유흥시설에 국한돼 적용됐던 코로나19 방역패스대상 시설도 식당과 카페 등 16개 업종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위드 코로나 선언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대책이 시행되는 겁니다.
▶ 싱크 : 김종효/광주시 행정부시장(지난 3일)
-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속도 및 예방접종 효과 저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의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내일(6)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유행 상황을 살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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