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성추행 의혹 공무원 '제 식구 감싸기' 비판

작성 : 2022-01-20 16:19:20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의 부하 여직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수시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성추행 피해 여직원의 민원을 공식 접수하고 경찰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가해자로 지목된 A과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지 않아 봐주기식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 감사실이 상습 성추행 의혹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주무부서인 여성가족과에 곧바로 알리지 않으면서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5년 간부 공무원의 부하 여직원 상습 성추행 사건 이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징계절차 착수 전이라도 즉시 대기발령이나 직위해제를 단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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