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전남 버스노조의 파업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 노조에 따르면,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78% 찬성으로 투표안이 가결됐습니다.
광주 노조는 현재 8.5%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조정을 거쳤으며, 파업 예고 하루 전인 25일에는 2차 조정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노조 측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측과 원만히 협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5일까지 계속 대화를 시도할 예정인데, 사측이 대응하지 않는다면 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혹시 모를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 투입 등 관련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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