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전남지역 축제들이 3년만에 열립니다.
그동안 침체됐던 관광업계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선 수군의 주력함인 거북선이 당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순신 장군의 활약을 역동성 있게 그려낸 통제영 길놀이에 축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전남 대표축제인 여수 거북선축제가 오는 7월, 3년만에 개최됩니다.
▶ 인터뷰 : 이영민 / 여수시 축제담당
- "기존 대면 프로그램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더해서 더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동안 빛을 못봤던 전남 축제들이 줄줄이 열립니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흑자를 거둔 함평나비축제를 비롯해 곡성세계장미축제, 청산도슬로걷기축제 등 20여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됩니다.
축제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관광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재 / 여수마이스협회 사무국장
- "마이스 업계에서도 각종 학회나 세미나 문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신청이 들어와 있고 지금 국제컨퍼런스도 개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축제 개최와 맞물려 단계적 일상회복이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사전준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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