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부정 수령한 혐의로 30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전북 전주시에서 30대 남성 B씨와 함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 2곳으로부터 1억 8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렌터카로 운전을 하다 건너편에서 오는 B씨의 오토바이를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러 만든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를 병원에 입원시킨 뒤 보험금이 나오자 서로 나눠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조만간 공범 B씨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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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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