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가 시작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브리핑을 열고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 및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이달부터 대규모 항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규모는 매 분기 1만 명씩이며, 조사 참여 대상은 전국 17개 시ㆍ도의 만 5세 이상 국민으로 지역ㆍ연령ㆍ유병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합니다.
첫 조사의 결과는 오는 7월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대본은 항체조사를 통해 자연감염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항체 수준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등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가장 최근에 실시한 항체양성률 조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1월~12월에 헌혈자 9,896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것으로 당시 조사에서는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이 1.2%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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