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3일부터 오늘(24일) 오전 8시까지 강원도 춘천(남이섬)과 경기 양주(장흥면), 가평 173mm, 전북 장수군 133.5mm, 서울 122.1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전국 곳곳에서 정전과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3일 밤 10시 1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일대 1천 세대가 정전돼 1시간 45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전은 낙뢰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 변압기로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저녁 7시 20분쯤에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높이 3m 가량의 파이프 구조물이 행인들을 덮치면서 이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날 새벽 1시 반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강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던 야영객 3명이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23일 밤 9시 15분쯤에는 인천시 연수구의 한 지상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물에 잠기면서 구조당국이 견인 장비 등을 이용해 차량을 이동시켰습니다.
또 곳곳에서 담벼락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재난당국이 긴급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사진 : 인천 송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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