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인허가 문제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시장은 오늘(4일) 시청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삼산·망북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대법원과 1심 소송이 계류중이어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동주택 승인과 관련해 많은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입주 대기자들이 있어 행정 절차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하지만, 망북지구 관련 판결문을 보니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월, 광주고등법원은 순천 망북지구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인허가가 이뤄졌다며 무효 처분을 내렸으며, 오는 7일에는 삼산지구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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