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의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1조 6,773억 원으로 전국 시도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1,637억 원(11%) 늘어난 수치입니다.
생산량도 전년보다 1천 톤 증가한 29만 8천 톤을 기록했습니다.
해조류 건제품 제조는 지난해보다 6% 감소했지만 냉동품 제조는 7%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7,117명으로 코로나19 등으로 541명 감소했습니다.
전남 지역 수산가공품 생산액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4%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조기 등의 작황이 부진했지만, 이 때문에 산지가격이 오른데다 대형 소매점의 할인행사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생산액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남 지역 수산가공품 업체는 1,646곳으로 전년보다 10곳 늘었으며, 업체당 평균 생산액은 10억 1,9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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