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심상치 않아지면서 2년 만에 활기를 되찾으려던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약 취소 사례가 크게 늘어나진 않지만, 여행업계는 코로나에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여행사.
고객 취소로 발생한 여행 상품을 특가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는 지난주에만 코로나 확산에 부담을 느낀 고객 등 4명이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윤기주 / 여행사 대표
- "특히 취소하신 분들은 지금 현대 위약금 같은 게 굉장히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해외는. 그런데도 교육자분들은 아무래도 타격이 있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지난 주말에도 네 분 정도가 취소가 됐어요."
방역도 강화되면서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 기한을 기존 3일에서 1일로 앞당겼습니다.
향후 2~3주 사이 유행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자가격리 부활과 같은 방역조치가 내려지지 않을까 우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물가·고환율까지 겹쳐 해외 여행자들의 부담도 커지다 보니, 아예 해외여행 보다는 국내 여행으로 돌리거나 휴가를 가을로 미루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 인터뷰(☎) : 장지현 / 휴가 계획 직장인
- "지금 다 어떻게 보면 여행을 가야 되는데, 이 성수기 때 나가는 게 좀 부담이 되어서. 저희 같은 경우엔 한 9월쯤 생각해 보고 있고, 갑자기 취소된 물건을 보면 그런 물건을 주워볼까 생각을 해보았어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으려던 여행업계가 코로나 확산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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