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광주·전남을 잇는 교통편이 차츰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광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8편 가운데 오전 10편이 결항했지만, 오후 1시 이후 출발·도착하는 나머지 18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강풍 특보가 이어졌던 여수공항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총 14편 중 4편의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철도 교통의 경우,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KTX 운행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다만 일반열차의 경우 즉각적인 운행 일정 재조정이 어려워 이날까지는 일부 노선이 운행되지 않습니다.
바닷길은 7일까지 차츰 정상화 될 예정입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남 지역 여객선 운항은 54개 항로 여객선 90척 전 노선이 여전히 통제 중이거나 결항 중입니다.
근해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경우 운항 재개가 가능해졌지만, 여객선이 출항지에서 멀리 떨어진 정박지에 피항한 상태여서 즉각적인 운항 재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목포에서는 오후 5시쯤 여객선 일부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바다의 풍랑주의보까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7일쯤이면 여객선 대부분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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