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추석 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 2017년 232톤에서 2018년 282톤, 2019년 246톤, 2020년 212톤, 2021년 283톤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각각 46톤, 56톤, 49톤, 42톤, 57톤의 쓰레기가 발생한 겁니다.
평일 20톤 대비 2.5배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속도로 쓰레기도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제38조의 4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을 버릴 경우 5만 원, 쓰레기 무단 투기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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