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밝힌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신속한 행정 절차 등을 골자로 한 요청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늘(29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회의에서 "광주시를 대표하는 복합쇼핑몰로 선정될 경우 광주시 측에 요청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다"며 모두 3가지를 건의했습니다.
우선 '인·허가 행정 지원'입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그룹 동반상승담당 상무는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관련해 "사전 협상 기간 단축 및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더현대 광주'와 관련해서도 건축과 교통, 환경 등 통합 심의에 대한 인·허가 기간 단축과 광주시 차원의 유통상생협의 지원·협력을 건의했습니다.
트램 연결 등 인프라 확충과 버스 노선 확대를 비롯해 인근에 있는 광주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달라고도 요구했습니다.
끝으로 광주비엔날레나 세계김치축제 등 광주 대표 축제, 소상공인 플리마켓 등을 함께 기획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박 상무는 이같은 요청 사항이 이뤄진다면 "'더현대 광주'의 성공적인 오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친환경·최첨단 기술·예술·엔터테인먼트·로컬 등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30만 제곱미터 규모의 '더현대 광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나명식 현대백화점그룹 부사장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를 계승·발전시킨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만들겠다"며 "광주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모범적인 개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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