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일부 공무원들이 업무시간 중에 여러차례 낮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A팀장은 평소 점심시간을 이용해 낮술을 마시고 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업무시간 중 당구장까지 드나든 사실이 확인돼 근무태만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인 B팀장은 점심시간에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자 민원인 4명을 따로 불러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참석한 민원인은 "당시 공무원이 갑질과 성희롱성 발언까지 일삼아 불쾌했지만 우위적 위치에 있어 어쩔수 없이 참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낮술을 저렇게 마셔도 되나 싶었지만 공무원은 개의치 않았다"며 "그 기억은 떠올리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여수시청 공무원들의 음주운전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음주운전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여수시청 공무원은 모두 6명에 이릅니다.
지난 2019년 6명, 2020년 12명, 2021년 7명으로 강화된 징계처분에도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전 직원을 상대로 공직감찰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말연시와 정기인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복무기강 저해 행위와 건전한 직장 분위기 저해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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