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와 금팔찌 800여 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도주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금은방에 방문해 귀금속을 직접 착용해보는 등 손님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계산을 하겠다며 사용이 불가능한 카드를 주인에게 건넨 뒤, 곧장 달아났습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늘 낮 1시쯤 금은방 인근의 한 원룸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귀금속 중 일부는 처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은 귀금속과 판매 대금을 회수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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