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심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반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 A 씨가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불로 훼손된 임야는 4ha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 운암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화재 장소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11대와 장비 22대, 대원 92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밤 11시 20분쯤 완전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당초 검토했던 주민대피령은 큰 불길이 잡히면서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친 A 씨가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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