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공익근무요원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6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함께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퉜는데, 귀가 후 A씨가 다시 전화를 걸면서 격한 말다툼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A씨는 피해자를 자신의 집 근처 편의점으로 부른 뒤,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1년 8월에도 같은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 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지난 3일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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