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라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여수 비를라카본코리아 노동자들이 고공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최강주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장과 임근배 부지회장은 오늘(8일) 새벽 4시 반쯤 공장 내 제품저장탱크 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하며 "1달 초과근무 100시간에 달하고 10년 차 일당이 7만 원에 그치고 있다"며 사측을 비판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지난 3월 파업에 들어간 뒤 사측이 하청노동자 임금의 3배를 주고 대체인력을 고용하면서 자신들을 조롱했다"며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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