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5가 일대에 60대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급대원 2명이 현장에 출동했는데, 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은 이송 과정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대원들의 머리 등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함께 현장에 있던 경찰이 남성을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남성을 귀가조치하고, 해당 사건을 광주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조만간 이 남성을 불러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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