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루 확진자가 5만 명대 후반까지 치솟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코로나19 일상회복 2단계 조정에도 병원 등 일부 시설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고, 지난 6월 1단계 조정 이후에는 동네 의원과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중 2단계 조정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려고 했지만, 최근 유행상황 등을 고려해 고위험군이 밀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에 남아있는 의무는 해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7일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2단계 조정 방향과 시점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단계 조정로 조정되면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은 예정대로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단계적 종료 방안을 의결하고, 신속항원검사 비용 등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취약층 보호를 위해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인 60세 이상이나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비 지원은 계속됩니다.
#코로나 #실내마스크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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