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막해 열흘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12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주제로 연 이번 갈대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몰려 지난해보다 86%가 늘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보강된 야간 콘텐츠인 '미디어 파사드'는 대형 갈대밭을 수백 마리의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수를 놓아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갈대공원을 보며 걷는 '갈대 로드'에는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온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단체 참여가 이어졌고, 1,131종의 동·식물이 사는 생태서식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갈대로드와 '갈대숲 생태탐험대'는 어린이 생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역경제 효자노릇도 톡톡히 했습니다.
축제장 내 각종 판매실적은 음식 1억 4,000여만 원, 농특산물 2,400여만 원, 청자 5,000여만 원 어치가 팔려 전체 2억 2,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강진군은 축제 흥행 성공을 바탕으로 지방정원 조성사업과 체험관 완공, 야간 경관 콘텐츠 보강 등을 추진해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생태공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강진만#갈대축제#미디어파사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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