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협박 당해 돈을 뜯겼다며, 과거 같은 팀에서 뛰던 후배 야구선수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달 변호인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전직 야구선수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A씨로부터 폭행 합의금 명분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금품을 요구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하성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실랑이 수준이었다"며 "김하성은 명백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MLB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직후에도 A씨의 협박이 이어졌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과거 김하성과 같은 팀에서 뛰던 후배 선수로, 현재는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6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절차에 따라 나머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까지 키움히어로즈에서 뛰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올해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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