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특수폭행한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학생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A군의 행실을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자신을 대치동 소재의 한 중학교 전교부회장이라고 밝힌 B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해 학생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평소에도 일반 학생들을 스토킹 (하고),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일을 많이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B군은 "절대로 이 친구 하나 때문에 D중학교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스토리를 올렸고, 기자님들은 여기에 질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계정은 현재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군은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스스로를 "전교부회장 2학년 4반 D중학교 돈치치"라고 밝혀, 자신이 배 의원을 습격한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A군을 알고 있다고 밝힌 C군 역시 인스타그램에 A군의 학창 시절에 대한 일화를 풀었습니다.
C군은 "A군이 초등학생 때에도 여자 아이들을 쫓으며 돌을 던지고, 스토킹을 하는 등의 일로 학교 내에서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재학 중인 D중학교에서도 같은 반 여자 아이의 화장품을 뺏어가는 등 사회에 부적응하는 듯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적었습니다.
SNS를 통해선 A군 계정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주소도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계정에는 회색 후드티와 비니, 검은색 점퍼 차림을 한 A군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A군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을 습격했을 당시 CCTV에 찍힌 옷차림과 흡사한 차림새입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제 다신 볼 수 없게 된 그"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A군에게 돌로 머리를 17차례 가격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가해중학생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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