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집단 사직 행렬에 동참합니다.
조선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총인원 161명 중 129명(78%)이 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교수들의 사직은 오는 25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 40~52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자는 설문에도 약 62%가 찬성하면서, 외래 진료 등도 축소할 방침입니다.
다만 조선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진 환자 진료는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날 비대위를 구성한 전남대 의대 교수들 또한 이날부터 집단 사직과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 관계자는 "전공의 이탈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이 많다"며 "의견을 수렴해 진료 시간 축소 등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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