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9일 집단 휴진 계획을 발표합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의대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지난 4~7일 실시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휴진에는 의대교수 단체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계속 이어진 의료현장의 혼란이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국의대교수비대위도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의협,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뜻을 함께한다"며 이번 집단행동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7일 서울의대교수비대위의 휴진 계획에 대해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료 강화 등 4대 의료 개혁 과제의 세부 추진계획을 내놓았습니다.
한총리는 이번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전공의 복귀 방안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의대교수들과 의협의 집단 휴진 추진을 만류하고, 전공의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 전공의 국가책임제 등 전공의 지원책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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