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재활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병원 관계자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일 낮 12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환자 27명과 병원 관계자 28명 등 모두 55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건물 천장 1.2㎡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화재 발생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에어컨 전선에서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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