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관할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시 동구는 14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 25명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호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조리원 등 종사자 10여 명과 식재료, 조리도구 등 60여 건의 환경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도 의뢰했습니다.
동구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교육청과 함께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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