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광주광역시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5월 20일부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6곳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5일까지 광주에서는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사병 13명, 열탈진 17명, 열실신 3명, 열경련 4명, 기타 1명 등입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이 55.3%, 논밭 13.2% 등 대부분 실외(94.7%)였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로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 근육경련, 위약감, 체온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논, 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농사일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농작물은 아침이나 저녁 선선한 시간에 살펴야 하며, 야외 작업 때에는 둘 이상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자들은 부모님,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드려 낮시간 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등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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