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도매시장 수족관의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률이 높아졌습니다.
6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비브리오 검출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0건 검사에서 3건 검출됐고, 7월 38건 검사 중 7건 검출로 나타났습니다.
검출률이 7.7%에서 18.4%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주로 장염 비브리오균으로 확인됐고, 7월 들어서는 수족관에 든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2건도 검출됐습니다.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함께 나타나거나 급성 발열·오한·혈압 저하·복통·구토·설사 등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사용해야 하고, 사용한 도구는 뜨거운 물에 삶아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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