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사망자들과 유가족의 DNA 대조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남경찰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인들의 DNA는 모두 채취했다"면서 "(대조 작업을 위해) 순번대로 유족들의 DNA를 채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DNA 채취는 공항 2층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조 결과는 이르면 다음 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179명 중 88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중 22명의 유족과는 연락이 닿아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대조 작업을 통해 신원 확인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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